휴대폰 판매점, 대리점, 직영점 차이점이 뭘까?

휴대폰을 구매하려고 거리를 보다 보면 간판에 KT, SKT, LGU+ 로고가 모두 붙어있다거나 로고가 한 통신사만 있다거나 하는 경우를 보셨을 텐데요.

이런 가게마다 휴대폰 판매점, 대리점, 직영점으로 다 다른데요. 이번 글에서는 각각 어떤 것이 다르고 차이점이 뭔지 알아볼게요.

휴대폰 대리점이란?

휴대폰 대리점은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단말기를 판매하는 곳을 말하는데요. 직접 계약을 맺고 활동하기 때문에 통신사 1곳만 취급하여 영업을 해요. 대리점은 개통한 고객 통신료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게 돼요. 때문에 개통한 고객의 약정 기간과 요금제 가격을 중요시 해요.

통신사의 전산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요금 납부(수납), 요금제 변경, 해지 등의 업무가 가능하고 매장 내에서 직접 단말기 개통을 진행할 수 있어요.

휴대폰 판매점이란?

휴대폰 판매점은 가장 흔하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매장 간판에 모든 통신사 로고가 있는 곳들을 말해요. 판매점은 대리점들과 계약을 맺고 영업을 진행하는데, KT, SKT, LGU+ 3곳의 통신사를 모두 취급해요.

판매점은 통신사와 직접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들과 계약하여 대리점의 단말기를 대신 판매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통신사 전산 권한은 갖고 있지 않아 휴대폰 구매와 관련 없는 요금제 변경, 통신사 해지, 요금 납부 등의 업무 처리는 불가능해요.

그래서 우리가 판매점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려고 보면 대리점을 통해 개통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를 보실 수가 있어요. 판매점은 휴대폰을 팔 때마다 받는 판매 장려금 (수수료)로 수익을 얻어요.

우리가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에서 자주 보이는 곳들이 대부분 휴대폰 판매점에 해당해요.

휴대폰 직영점이란?

휴대폰 직영점은 통신사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에요. 그래서 간판에는 직영점으로 안내되어 있고 통신사 1곳만 취급해요. 여기서는 운영하는 통신사로만 개통이 가능해요. 직영점은 개통 업무는 물론이고 해당 통신사의 오프라인 고객센터 역할을 대신하기도 해서 요금 납부(수납), 임대폰 업무, 알뜰폰 CS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요.

휴대폰 살 때 어디로 가야할까?

대리점, 판매점, 직영점 어디서 휴대폰을 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어요. 판매점의 경우 판매사의 재량에 따라 지원금을 더 주기도 하면서 가입을 유도하지만 합법적으로 정해진 가이드라인은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지원금을 다 못 받을 수도 있고, 더 비싸게 가입을 유도할 수도 있어요.

어디가 유리하다라고 바로 말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구매하려는 기기와 요금제를 두고 잘 비교해보는 것이 좋아요.

대리점, 판매점, 직영점 비교

휴대폰 구매할 때 각 특징을 잘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하세요!